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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12

[서귀포/대정] 모슬포 짬뽕 맛집 : 홍성방 빨간 짬뽕 이른 장마같이 빗줄기가 거센 오후. 창 밖에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니 얼큰한 짬뽕이 생각났다. 설렁설렁 인근의 짬뽕집을 검색하니 홍성방이라는 곳이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이었다. 그런데 반대로 육지에서 추천 받아 다녀온 사람들은 맛집이 맞냐며 의아해 하는 평이었다. 홍성방 맛집일까? 아닐까? 모슬포쪽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차 공간은 다소 협소했다. 대로변에 주차했는다 가게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접대가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는 않았다. 단지 직원이 지쳐있는 느낌(?)이 들었다. 브레이크 타임을 지나서 방문했는데 말이다. 물과 함께 밑반찬을 가져왔다. 짜사이는 안짜사이다. 심심하게 입에 잘들어가는 맛이라, 짬뽕이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렸다. 양파의 향도 은은하니 입.. 2021. 5. 21.
제주 순메밀 막국수 할인 받아서 먹는 방법 제주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 순메밀 막국수. 오설록이나, 곶자왈, 신화월드 방문하신 분이라면 꼭 맛보세요. 맛있습니다. 100% 제주산 순메밀인데 가격도 착합니다. 육지에서 메밀 순면이 보통 12,000원에서 15,000원 정도하는데, 제주 순메밀 막국수는 9,000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팁을 더하면 약 20% 가까이 할인 받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할인이 적용되는 품목은 들기름 막국수, 명태회 막국수, 동치미 막국수, 메밀소바입니다. 할인 받기 1. 티몬의 경우 기본 할인가 10%를 해서 8,1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이따금씩 추가할인을 통해 7,54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s://www.tmon.co.kr/deal/5199518842?coupon_srl=2716606&utm_source=.. 2021. 4. 22.
제주에서 인터넷쇼핑하기 - 무료배송 및 배송비 할인 정보, 제주도 택배 저렴하게 보내기 제주에서 사는 것에 걱정되었던 것 가운데 하나는 비싼 배송비였다. 인터넷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배송비'는 지름을 막는 결계와 같은 것이다. 추가 배송비는 보통 3,000 이상이다.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제주의 경우에는 추가 배송비가 붙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고 붙인다고 해도 1,000원 정도면 넉넉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해상 운임 원가는 500원 수준이라고 한다.) 그런데 1,000원 추가 배송비는 찾을 수도 없다. 오히려 징벌적(?) 배송비를 부과해서, 구매자를 우롱하는 경우도 많다. 9,9000원짜리 제품을 구입하는데 200,000원의 배송료를 지불하라는 식이다. 남극에서 공수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에서 배송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무료배.. 2021. 1. 4.
제주 성이시돌 목장 부근 - 나홀로 나무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에 왕따나무라고 불리며 인기를 구가하던 나무가 있다. 제주에도 나홀로 나무라고 해서, 초원에 덩그러니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폭설이 내린 날 찾아가봤다. 오른쪽 황금색 산이 새별오름이다. 민둥산처럼 보이지만 전부 억새로 이루어져 있는 황홀한 광경을 자랑한다. 눈이 내려도, 초록이 무성할 때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나홀로 나무. 어쩌면 누군가와 함께 있고, 인간 틈에 숨어 있어도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는 외로움. 숨기고 싶은 마음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끄는 지도 모르겠다. 나홀로 나무는 성이시돌목장과 새별오름과 인접해 있으니 묶어서 관광하는 것도 좋다. 2021. 1. 4.
[제주여행꿀팁] 이호테우 해변 여행 시간 한 시간 아끼는 꿀팁 / 주차 방법/ 이호테우 뜻 1. 이호테우 해변과 관광 아름다운 바다색은 물론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한 빨강 등대와 하얀 등대는 일대 랜드마크입니다. 2. 이호테우 뜻 이호테우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낯설고 왠지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것 입니다. 이호는 해당 지역 일대를 칭하는 동네 이름입니다. 이호동. 테우는 과거 바다에서 낚시나 해초 등을 채취할 때 사용하던 통마누 뗏목을 칭하던 말입니다. 즉 제주도 전통 배를 칭하는 말입니다. 이 일대에 동동 떠 있는 테우들이 많아서 '이호테우 해변'으로 불린 것 입니다. 3. 이호테우 찾아가는 방법 이호테우 해변을 네비에서 검색하면 되지만, 이쪽은 공항인근이고 유명 관광지라 주차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성수기라면 더더욱 힘들겠죠. 주차하는데에 꽤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2020. 12. 25.
[제주 맛집] 연돈 돈까스 : 근황, 현황 / 줄서기 팁 / 하루 판매량 / 당일 식사 가능 여부 판단 / 주차 / 준비물 / 추천 메뉴 (등심까스, 치즈까스, 카레) 숱한 화재를 낳았던 포방터 시장의 연돈. 이후 거듭된 문제로 제주로 이주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는 SNS 등에 9시 30분에 가도 성공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근황이 어떤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제주도 연돈 휴무일 연돈은 월요일 휴무입니다. 대체로 제주도는 월요일이 한산합니다. 그래서 연돈도 그에 맞춰 쉬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방송을 안봤다가 최근 다시보기로 연돈을 봤는데, 오히려 좀 더 쉬셨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2. 연돈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일주서로 968-10 입니다. 본호텔을 검색해서 가도 됩니다. 전화는 안하는 게 좋겠더라구요. 식사하는 도중에도 동일한 안내를 계속하시는 걸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더군요. 3. 주차 정보 및 주차팁 연돈 건물 앞에도 주차 공.. 2020. 12. 24.
[필독] 폴바셋 제주 아라DT점 - 주차 꿀팁, 이용 꿀팁, 오픈기념 이벤트 꿀팁, 폴바셋 제주 특화 메뉴 평가,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 번호! 2020년 12월 23일 (수) 제주에 처음으로 폴바셋이 상륙했습니다. 육지에 있을 때도 폴바셋을 애용했고, 원래는 아메리카노만 마시지만 폴바셋에 한정해서는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마실 정도로 폴바셋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입니다. 폴바셋이 없어서 아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폴바셋이 생겨서 오픈 당일 방문했습니다. 1층은 다소 혼잡했지만 2층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서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1. 주차 금일 기준으로 드라이브 스루는 지옥이었습니다. 일대가 정체되었고, 경찰까지 동원되었으니 짐작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37면이 있다고 들었는데, 드라이브 스루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스트레스입니다. 제주도에는 무료 주차장이 많습니다. 그러니 잠깐 걷고 빨리 마시는 게 좋습니다. 신성 건업 .. 2020. 12. 23.
[서귀포/강정동] 물질식육식당 - 짬뽕 쫌 끓인다며? (주차 / 자리 잡는 팁) 날이 으슬으슬하던 날이었다. 칼칼한 짬뽕이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서귀포 강정동에 위치한 물질식육식당의 육짬뽕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바로 출발했다. 오후 3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다. 한때 물질식육식당 옆에는 한때 책방을 운영했었던 것 같다. 제법 운치 있는 풍경이 되었다. 센치한 기분을 뒤로 하고 물질식육식당 앞에 갔더니, 아니... .... 돌아오는 길에 모슬포 시장에 들러서 닭을 사서 와구와구 먹으며, 와신상담했다. 정말 맛집이라서,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았구나... 생각하니 더 궁금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리벤지를 위해 다시 물질 식육식당을 찾았다. 물질식육식당의 물질은 어떤 물체의 본래의 것도 아니고,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얻는 행위도 아니다. 말길이라는 제주도 방언이.. 2020. 12. 7.
[제주/대정] 영해식당 - 요즘 입맛에 딱 맞는 노포 (몸국, 수육) 저렴한 가격과 보장된 맛. 영해식당은 1954년 개업한 이래, 계쏙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이다. 제주시내에도 분점을 오픈했다. 외관에서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노포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바닥에 깔린 타일과 오래됨직한 집기류들이 어쩐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세월이 내려앉았어도 청결한 느낌이었다. 처음 방문하는 것인데도 익숙했고, 편안했다. 영해식당 외관. 현지인들도 찾는 도민 맛집이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한번 다녀오니 저 메뉴들을 한번씩 다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진 쟁반이 무슨 용도인지 궁금했다. 쟁반을 들추자 레트로한 타일 바닥이 들어났다. 아주 어렸을 때 이발소에서 본듯한 느낌. 정겨웠다. 혼자 방문했지만, 친절하게 서비스해주셨다. 나는 몸국과 수육 (소)를.. 2020. 12. 6.
[제주/대정] 모슬포 봉분식 원래는 모슬포 중앙시장에서 식사거리를 구입할 예정이었다. 문득 예전에 먹었던 감귤호떡이 생각나서 찾아갔더니 대신 분식점이 자리잡고 있었다. 시장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이곳에서 김밥과 떡볶이, 순대, 튀김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워낙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뜻하지 않게 다양한 떡볶이를 맛보았다. 모슬포에 위치한 봉분식은 얇게 저민 무를 넣어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부산식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떡이 좀 더 쫄깃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쫄깃하다기보다 끈적이는 느낌도 들었다. 순대는 서울에서파는 일반적인 순대는 아니다. 다른 소가 좀 더 들어 있고, 부속은 비교적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간은 쫄깃하게 잘 익혀져 있다. 튀김의 경우, 오징어 튀김은 튀김 옷이 너무 두꺼웠다.. 2020. 11. 15.
[필독] 읽고 가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 운전할 때 참고할 사항들!> 제주도에서의 운전이 쉽지 않다는 말이 많다. 실제 거주하면서 매일 운전을 하다보니, 이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육지에서는 한번도 사고를 낸 적이 없던 나도, 자칫 교통사고의 가해자가될 뻔했던 적이 몇번 있었다. 1. 렌터카가 많다. 누구나 아는 것처럼, 제주도에는 렌터카가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다. 주요 관광지나 맛집은 번호판에 ㅎ으로된 차량으로 가득차기도 한다. 문제는 운전 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장롱면허 상태로 첫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렌트카 업체 부근에 보면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못해서 앞으로 쏠리는 차량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일단 렌트카 차량 부근에서는 방어 운전을 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오설록 주차장에서는 한 여성이 멈춰있는 나에게 먼저 가라고 손짓한 후에 .. 2020. 11. 14.
[제주/대정] 온누리 빵집 온누리 빵집 한 줄 평 : 저렴하다. 동네 작은 빵집치고깔끔하다. 동네 빵집 수준이지만 기대 이상일 수도! 제주 서남부에 위치한 모슬포항에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빵집이 있다. 회전교차로에 위치한 모슬포 중심가이고, 맞은편 파리바게트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포스를 가진 동네 빵집이다. 대형 카페형 빵집만 득세하는 요즘은 이런 오래된 빵집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모슬포 중심부라 교통편이 적지 않은데, 주차가 쉽지 않다. 매장 앞에는 잠깐 주차는 가능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이면 도로쪽은 도로 측면 주차가 가능하니, 3분 정도 걷는다는 생각으로 주차하는 게 좋다. 매장 내외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했다. 왠지 조금은 아쉬운 느낌도 들었지만, 청결한 느낌이 드니 그것으로 충분했다. 빵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다. .. 202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