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2 [제주/대정] 영해식당 - 요즘 입맛에 딱 맞는 노포 (몸국, 수육) 저렴한 가격과 보장된 맛. 영해식당은 1954년 개업한 이래, 계쏙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이다. 제주시내에도 분점을 오픈했다. 외관에서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노포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바닥에 깔린 타일과 오래됨직한 집기류들이 어쩐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세월이 내려앉았어도 청결한 느낌이었다. 처음 방문하는 것인데도 익숙했고, 편안했다. 영해식당 외관. 현지인들도 찾는 도민 맛집이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한번 다녀오니 저 메뉴들을 한번씩 다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진 쟁반이 무슨 용도인지 궁금했다. 쟁반을 들추자 레트로한 타일 바닥이 들어났다. 아주 어렸을 때 이발소에서 본듯한 느낌. 정겨웠다. 혼자 방문했지만, 친절하게 서비스해주셨다. 나는 몸국과 수육 (소)를.. 2020. 12. 6. [제주/대정] 온누리 빵집 온누리 빵집 한 줄 평 : 저렴하다. 동네 작은 빵집치고깔끔하다. 동네 빵집 수준이지만 기대 이상일 수도! 제주 서남부에 위치한 모슬포항에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빵집이 있다. 회전교차로에 위치한 모슬포 중심가이고, 맞은편 파리바게트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포스를 가진 동네 빵집이다. 대형 카페형 빵집만 득세하는 요즘은 이런 오래된 빵집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모슬포 중심부라 교통편이 적지 않은데, 주차가 쉽지 않다. 매장 앞에는 잠깐 주차는 가능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이면 도로쪽은 도로 측면 주차가 가능하니, 3분 정도 걷는다는 생각으로 주차하는 게 좋다. 매장 내외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했다. 왠지 조금은 아쉬운 느낌도 들었지만, 청결한 느낌이 드니 그것으로 충분했다. 빵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다. .. 2020. 11. 14. 이전 1 다음